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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LCD,PDP,CRT TV 전망

LCD, PDP, CRT TV 추세 전망

지 난 8월 21일 중국 최대 TV 유통업체 쑤닝(蘇寧)이 베이징에서 ‘2008년 TV 소비 추세 포럼’을 개최됐다. 포럼에서 TV산업 관계자들은 2008년 TV 소비 추세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는 △주최 측 쑤닝전기의 화북지역 관리 본사 판즈쥔(范志軍) 집행 총재 △국무원경제발전연구센터 시장연구소 루런보(陸仁波) 부주임 △베이징 거화(歌華)TV네트워크 뤄샤오부(羅小布) 부사장 △시노 마켓 리서치社 예핑(葉平) 상무 부사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샤프, 삼성, 촹웨이(創維), 하이신(海信), TCL 등 주류 브랜드 기업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해 2008년 TV 소비 추세를 논의했다.

CRT TV 판매량 7% 하락, LCD 매출액 54%에 달해

예 핑 부사장은 “올 상반기 CRT TV시장 매출은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시노 마켓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LCD TV시장은 계속해서 빠른 성장을 거듭해 동기 대비 성장률 140%, 판매량 334만대로 전체 TV 매출액의 54%를 차지했으며, CRT TV보다 16%p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1급 시장에서 CRT 비중은 이미 15% 미만으로 낮아졌는데, 베이징 쑤닝의 평면TV 총 판매량이 90%를 넘어섰다는 통계에서도 이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 LCD TV 매출 안정적, 50인치 PDP TV 전체의 16% 차지

예 핑 부사장은 “2007년 상반기 LCD TV 규격 구조는 점차 안정세를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40인치 이상의 대형 LCD TV는 약 33%, 32인치 모델은 36~38% 정도의 안정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반면 PDP TV는 올 상반기 큰 변화를 겪었다. 50인치 비중이 16%에 달했고, 2분기에는 21.6%를 기록했다. 한편 42인치 WXGA(중국 고해상도 표준에 부합) 제품 비중도 빠르게 증가해 26%를 기록한 반면, 일반형 42인치 VGA제품(표준 해상도) 비중은 처음으로 41%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CRT TV 시장 퇴출 가속화

루 런보 부주임은 “하반기 중국 TV 생산량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며, 총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제품 구성에서 CRT 시장 점유율은 상반기보다 5.1%p 감소하겠지만 LCD TV는 5.4%p, PDP TV는 8~10%p 정도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제품 구조조정과 계절적 변동은 생산/판매 변화의 주 요인”이라면서 “CRT TV의 시장 퇴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요인은 평면TV의 가격인하”라고 덧붙였다.

그 는 “현재 32인치 평면TV 가격은 4999위안 정도이고, 34인치 디지털 고해상도 TV의 평균가격은 4500위안대로 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LCD/PDP 평면절단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면서 원가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같은 사이즈의 평면TV 가격이 CRT보다 낮다면 소비자는 당연히 평면TV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CRT TV가 향후 1년 내에 1급 시장에서 점차 퇴출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TV의 대형화, 고화질 추세

TV 는 디지털화, 평면화, 대형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소비자도 해상도가 높고,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대형 사이즈 제품을 선호한다. 특히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해상도 및 화질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다. 예컨대 2008년 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고화질 시스템을 통해 경기를 중계 방송할 계획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더 나은 시각효과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대형 사이즈의 고화질 TV가 필요하다.

올 림픽 기간과 상관없이 앞으로 소비자의 고화질의 대형 사이즈 TV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40인치 이상의 대형 TV는 기업의 주요 수익 창출원이다. 앞으로 가격은 일반 소비자가 감수할 수 있을 만큼 떨어질 것이며, 42/46/50인치 등 모델은 미래 시장의 주류 규격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포 럼의 마지막 순서로 판즈쥔 총재는 “이번 주부터 쑤닝은 국내외 수십 개 TV업체와 함께 ‘미리 보는 2008년’이란 주제로 ‘제8회 전국 TV페스티벌’을 시작한다”고 선포하고, “업계자원을 통합해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소비자들의 고해상도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다. 그때가 되면 고해상도 TV의 평균 가격 인하폭은 20%에 달할 것이다. 마침 TV 판매 성수기인 9, 10월, 쑤닝의 대대적인 공세는 올해 고해상도 TV 시장의 호황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베 이징 쑤닝 왕쥔(王軍) 사장보는 “쑤닝은 이번 TV페스티벌과 다가오는 국경절 황금연휴를 겨냥해 샤프, 삼성, 소니, 촹웨이, 하이신, TCL, 하이얼(海爾), 창훙(長虹), 파나소닉, LG, 필립스 등 주요 브랜드 업체에 10억위안에 달하는 구매오더를 발주했다. 이 중 특가 판매 제품이 50%, 합자기업 TV가 60%, 대형 고해상도 제품이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현 재 LCD TV 가격대를 보면 로컬제품의 경우 △32인치는 2000위안대 △42인치는 4000위안대 △46/47인치는 8000위안대로 떨어졌으며, 합자기업 제품의 경우 △32인치는 3000위안대 △42인치는 5000위안대 △46/47인치는 9000위안대로 떨어졌다. 이 밖에 △5390위안에 판매되던 32인치 고해상도 PDP TV는 4000위안대 △1만1900위안이던 42인치 고해상도 LCD TV는 9000위안대 △2만2900위안에 판매되던 52인치 고해상도 LCD TV는 1만위안대로 떨어져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