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지하철10호선 부근 부동산 크게 올라
최 근 중국 베이징 지하철 10호선 공사에서 가장 어려움이 컸던 국제무역센터역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조만간 지하철 10호선이 준공될 전망이다. 지하철 10호선 착공과 동시에 지하철 10호선 인근 부동산 가격 역시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베 이징 대형 부동산 중계업체 워아이워자(我愛我家)가 조사한 지하철 10호선 인근지역 월별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05년 지하철 10호선을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인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으며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2년 만에 2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베 이징 지하철 10호선 인근지역의 기존 아파트 시세는 2005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년 만에 약 70%가 올랐다. 이 중 2006년 10월 인근지역 아파트 시세는 2005년 대비 35% 상승했다. 또한 완류(萬柳), 진쑹(勤松), 슝마오(熊猫)환도 등 지역 시세는 모두 2배 이상 뛰었다.
완 류지역은 10호선 역 부근에서 기존 아파트 시세가 가장 비싼 곳이 되었다. 2005년의 이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600~7800위안/㎡이었으나, 지금은 1만8000위안/㎡ 수준까지 치솟아 예년에 비해 약 137%가 올랐다.
지하철 10호선의 또 다른 종점인 진쑹역 인근 아파트 시세도 2년 사이 106.90%가 뛰어 2005년 5700~6000위안/㎡에서 현재 1만2000위안/㎡ 선으로 급등했다.
지 하철 10호선 라인에서 올림픽 간선을 통과하는 슝마오환도역 부근 기존 아파트 시세는 2005년 8월 5900위안/㎡에서 올 8월에는 1만2000위안/㎡까지 치솟았으며, 주변 아파트 시세는 지하철 10호선 공사 2년 만에 이미 103.39%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