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무연고방문 취업제 추첨을 보고 나서
최근에 한국 법무부에서 해외 무연고동포들을 위한 방문취업제도를 위해 시험을 2007.9.16일 일제히 치루고 2007.10.30 일 오후에 한국에서 KBS 방송단의 공식적인 취재하에 공개적인 추첨을 통해서 22,863명을 확정 발표하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험을 본 사람들을 많은 혜택을 받게된 사례인데, 많은 중국의 동포들이 이번 시험에 대한 불신으로 실제로 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은 30,000 명이 안되었고, 급기야 우즈베키스탄 무연고시험제에 응시한 사람도 미달되는 바람에 추가로 중국동포들에게 2,541 명이 돌아가게 되어서 시험당일날 시험에 참가하지 않았던 (결시률10%추측) 결과 최종 시험 응시자인 25,964명으로 발혀져서 10명중 9명이 추첨에 통과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반대적인 면을 보자면 심각한 사회현상을 찾아볼수가 있어서 대단히 씁쓸했는데, 한국정부의 공식적인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알지 못하였거나 그런 유사한 시험으로 인해 사기를 번번히 당해서 모두가 이번 시험도 그런종류로 알게 된 웃지못할 사례로 볼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길신문등 길림과 동북삼성의 대도시에서는 그나마 이런 정보나 뉴스를 알게 되어서 시험에 응시한 비율이 많았는데, 그 이하의 도시나 농촌지역은 도무지 정보의 부재라고만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번시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제일 심각한 것은 한국가려면 당연히 일종의 비용을 치루어야만 가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어서 이번 시험에 응시한 많은 부류들이 그런 대행업체나 불법브루커들 통해서 시험에 참가했었다는 이야기들이-1만원부터 최대 3만5천원을 요구함- 여기저기 나돌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 더 투명한 시험 제도와 정보의 아림이 강조되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엄청난 비용을 쏟아붓고 한국에 가지도 못한 사례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리고 올해 심양영사관 사증(비자)문제가 터지기전만 해도 이미 다들 알고 있었던 사실을 한국정부만 몰랐다고 얼버무리는 것을 보면 영사관이나 대사관의 임무가 도대체 무엇인지 되묻고 싶었다.
이번의 이런 적은비용(응시비용 202원)시험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법브로커나 대행업체의 횡포가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응시지원숫자도 많아질것으로 보여서 제도적인 보안이 시급한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정부에서는 어떤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을런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리고 한가지 바라는 것은, 너무나 정보가 미약하다는 것이다. 중국에 있는 한국사람도 알아봐야만 할 정도로 그런 정보가 잘 공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동포들이 한국사람만큼 더 알수도 있지만 대부분 모르기때문에 어쩌면 누군가의 힘을 의지해서 한국가는 길을 택하는 쉽고도 위험한 길을 중국동포들은 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험이 1회이므로 계속될수록 더 나은 제도가 정착되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