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연재해 피해건수도 상상을 초월해

요즘 한국도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보는 2007년이다.

중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워낙 땅도 넓고 사람도 많다 보니, 피해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현재 7월 까지 집계된 중국의 피해건수는 모두 466차례의 자연재해가 발생해 연인원 2억80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뉴스차이나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민정부의 자연재해 개황에 관한 통계를 인용해 금년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빈발, 재해 발생 건수와 피해 지역이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민정부에 따르면 매년 되풀이 해서 피해를 입는 지역에선 호우와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수해 피해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7월31일 현재 전국의 자연재해 피해자는 2억8000만명을 달해 2000년 이래 같은기간에 비해 4% 이상 증가했다.

사망자와 실종자 경우 13.5% 늘어난 1518명, 긴급 대피자는 50.1% 급증한 615만3000명에 달했다.

농작물의 피해 면적도 6.1% 확대된 3266만 헥타아르로 이중 수확 전무의 경지가 17.3% 증가한 423만 헥타아르에 이르렀다.

자연재해에 의한 직접 경제손실은 26.2% 늘어난 1101억8000만 위안(약 13조77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