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네비게이션

4.3인치 포켓사이즈 초박형 모바일 인터넷 기기 PocketSurfer2 8월중 출시

HSK 2007. 8. 26. 15:24

포켓사이즈 초박형 모바일 인터넷 기기 PocketSurfer2 8월중 출시

GPRS 모뎀과 SIM 카드를 내장하고 있는 초박형 휴대용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기 포켓서퍼2(PocketSurfer2)가 곧 세상에 선보인다. 출시 전부터 모바일 인터넷 세상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는 데이터윈드(DataWind)의 포켓서퍼2는 GPS 위치추적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최장 5시간, 대기모드로는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안테나와 640x240 VGA 컬러스크린이 장착되어 있고, 백라이트가 들어오며 컴퓨터 일반 키보드와 자판 배열이 같은 QWERTY 키보드까지 갖추고 있다.


포켓서퍼2는 7초 만에 웹페이지를 띄울 수 있고 본래의 레이아웃을 지키면서 웹브라우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우스 포인터를 사용하고, 무게는 겨우 174그램에 불과하며 크기도 152x75x15mm(4.3인치크기) 밖에 되지 않는다.


GPRS 모뎀을 사용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웹브라우저를 띄울 수 있는 것은 데이터윈드가 보유한 특허기술 덕분이다. 데이터윈드측에 의하면 타사 제품으로 동일한 웹페이지를 띄우려면 2분까지도 걸린다고 한다.


사용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사용요금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런데 포켓서퍼2는 기본요금이나 회원가입비가 따로 없다. 일반 사용자라면 월 이용료를 따로 내지 않고 그냥 휴대폰처럼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또한 인터넷 접속 환경도 반드시 와이파이(Wi-Fi) 핫스팟을 찾을 필요 없이, 휴대폰이 터지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하루 혹은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지, 특히 무료 사용 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실하지 않다.


데이터윈드의 CEO 써닛 튤리가 “우리  회사는 진짜 웹 세계를 모바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데스크톱 컴퓨터로 누리던 풍부한 그래픽과 브라우저 기능을 모바일로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우리 생각이다.”고 언급했지만, 포켓서퍼2가 자바(Java)나 플래시(Flash)를 비롯한 웹 기술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만약 충분히 소화해낸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아무리 이 모바일 기기가 뛰어나다 해도 웹상에 있는 정말 풍부한 컨텐츠를 다운로드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포켓서퍼2는 8월 16일부터 영국에서 179.99파운드(USD360)에 판매되며, 아마존(Amazon)에서는 7월 25일부터 선주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