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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북한선수들 얼커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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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북한의 상품선전은 운동선수들에게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중국TV 방송을 자세히 들어다보면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운동선수들이 많이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 인데, 중국의 방송특성상 중국인들의 단합과 의식고취를 위해서 운동선수들의 승전보만큼 좋은것이 없을정도로 방송은 특별히 자주 인용하여 많은 시간대를 할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대중들에게 이미 운동선수들은 친숙한 스타 그이상이 되어 있는 현실이다.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길중에 하나가 바로 운동선수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매달을 따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방송 CF에 참여하게 되고 그만큼 명예와 돈을 검어쥐는 방법인것이다. 물론 올림픽같은 경우는 글로벌스포츠라는 축제라서 이런 계기를 통해서 각 스포츠생산회사는 국제적인 진출의 도약의 발판을 삼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디다스가 다시금 비상할것인지 관심이다. 중국에서 나이키는 그야말로 너무나 잘 팔리는 제품이고 매년마다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그리고 너무나 친숙한 브랜드인데, 이번 올림픽에는 아다나스가 후원가중에 하나라서 올림픽 이후의 얼마나 도약할것이지 관건이다.

기타 중국자국내에서 외국 유명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중국자국브랜드들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화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선수단역시 중국의 "얼커"라는 중국스포츠회사의 브랜드를 입고 출전했다.
아래 기사 내용이다.

유니폼 브랜드… 업체 제품 ‘정복하라’ 의미


12일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시상식.

금메달을 딴 한국의 진종오와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 위에 선 북한 김정수(31)의 유니폼 오른쪽에는 낯선 로고가 눈에 띄었다.

올림픽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들이 각 나라 선수단과  후원계약을 하고 홍보 활동을 벌인다.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 선수단은 어떤 브랜드의 운동복을 입을까? 현재 북한 선수들은 ‘얼커(ERKE)’라는 중국 스포츠 브랜드의 옷을 입고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 정복하라’라는 뜻을 지닌,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인 얼커는 중국 푸젠 성 취안저우 시에 본사를 둔 ‘차이나 훙싱 스포츠 리미티드’라는 업체가 생산하는 브랜드다. 북한은 지난해 이 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얼커 로고가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올림픽에 나섰다.

차이나 훙싱 측은 “북한 선수단에 단체 운동복과 양말, 운동화와 각종 용품 등 필요한 모든 품목을 다 지원했다”고 밝혔다.

후원 배경에 대해 이 업체는 “북한이 유도,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커 보여 우리 회사의 홍보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험멜코리아에서 지원을 받은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올해부터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해외경기나 훈련 때 지원을 해왔다.

현재 북한 선수단과 이 업체의 후원 계약은 베이징 올림픽까지이며 앞으로의 후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