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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네비게이션

10만원 후반 대 내비게이션 어떻게 만들어지나?

10만원 후반 대 내비게이션 어떻게 만들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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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말, 10만원 후반 대 내비게이션이 출시되면서 저가형 내비게이션에 대한 갖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국내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싼 부품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10만원 후반대로 출시가를 맞추기는 힘들다"며, "직접 저가형 내비게이션을 구입해 사용되는 부품들의 단가를 비교, 분석한바 있다"고 전했다.

삼보컴퓨터가 지난 6월 출시한 저가형 7인치 내비게이션은 DMB 기능은 빠져있지만 20만원 초반 가격대로 출시됐다. 삼보컴퓨터도 10만원 후반 대 가격으로 출시가를 맞춰보려고 애썼지만 그럴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저가형 내비게이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부품의 신뢰도 또한 의심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것은 아니냐, 덤핑되는 부품들을 모아 제작한 것은 아닌가 하는 따가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

이 같은 반응들 속에 지난 7월말 10만원 후반대의 7인치 DMB 내비게이션 '이지카 U7' 출시한 유티엑스(대표 정수, www.ueasycar.com)는 자사 내비게이션의 부품도를 공개했다.

저가형 내비게이션의 경우, 지상파 DMB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이지카 U7'은 지상파 DMB/DAB 수신이 가능하며, DMB전용 안테나를 탑재했다. 여기에 듀얼코어 600MHz급 CPU를 탑재했으며, 저반사 7인치 TFT LCD를 탑재했다.

유티엑스의 신상근 과장은 "군포에 소재한 자사의 공장에서 100% 자체 제작하기 때문에 10만원대의 내비게이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10만원 후반 가격의 내비게이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지카 U7'의 소비자 가격은 19만 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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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양 및 외관

기본 제품의 구성은 본체, 거치대, DMB 안테나, 전원 시거잭, 카드 리더기, SD 카드, 설명서가 전부로 차에 거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외관은 19mm의 얇은 두께와 전면에 버튼이 없는 깔끔한 모습이며 상단에 화면을 ON/OFF 할 수 있는 전원 버튼이 배치 되어 있다. 왼쪽에는 SD카드 슬롯이 배치 되어 있고 오른쪽 면에는 전원버튼, USB 단자, 이어폰 단자가 간소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부가적인 기능인 AV OUT/IN 단자나 MIC 단자 등이 빠져 있어, 후방 카메라 등의 부수적인 장치를 연결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도록 만들면서 가격적인 부분이 고려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화면은 7인치로 480 x 234 저해상도이며 CPU는 Telechips 7801 Dual(300 + 300)이다. 고해상도 버전이 아닌 점도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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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