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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스케치

북경~광저우 고속전철 2294km, 12월말 개통(9시간)

북경~광저우 고속전철 2294km, 12월말 개통



북경에서 내륙을 종단해 광저우(广州)까지 연결되는 ‘징광까오티에(京广高铁)’가 오는 12월말에 개통된다고 베이징천빠오(北京晨报)가 20일 보도했다.

징광까오티에가 개통되면 베이징에서 광둥(广东)성 광저우까지 2294㎞를 9시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징광까오티에는 시속 350㎞ 속도로 달릴 수 있게 설계됐지만 안전을 고려해 시속 300㎞ 안팎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징광까오티에 노선 중 우한(武汉)∼광저우 구간은 2009년에 개통됐고 정저우(郑州)∼우한 구간은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아직 개통되지 않은 베이징∼스자좡(石家庄) 및 스자좡∼쩡저우(郑州) 구간에서는 현재 시험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징광까오티 총노선은 2294km로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잇는 1318km 거리의 징후(京沪)까오티에를 누르고 중국 최장 고속전철이 된다.

한편 광저우와 선전(深圳)을 연결하는 고속전철은 작년에 개통됐으며 선전과 홍콩을 잇는 고속전철도 201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3년 뒤에는 베이징에서 고속전철을 이용하여 홍콩을 다녀올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