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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중국 10대기업 매출 873조원(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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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새
중국 500대 기업의 몸집과 체력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중국기업연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중국 500대 기업’의 매출액과 이윤총액, 자산총액이 2002년보다 무려 2∼4배씩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 500대 기업의 매출총액은 2조9921억 달러(약 3258조 원)로 지난해보다 25% 늘었다. 이는 2002년보다 3.58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2002년 세계 500대 기업의 5.26%이던 중국 500대 기업의 매출총액은 올해 12.67%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 중국 500대 기업의 자산총액 역시 8조1720억 달러(약 8899조 원)로 2002년보다 2.29배 늘었다. 이에 따라 2002년 세계 500대 기업의 6.46%에서 7.79%로 늘었다.
[위도표참조: 중국위안:한국돈 환전비뷸은 1:1160 수준]

이 와 함께 중국 500대 기업의 이윤총액 역시 1884억 달러로 세계 500대 기업의 11.85%를 차지해 중국 기업의 ‘체력’이 부쩍 향상됐음을 보여줬다. 중국 500대 기업의 이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총납세액은 1조7400억 위안(약 261조 원)으로 전체 납세액의 35.2%나 차지했다.

500대 기업 중 1위는 연간 매출액 1조2278억6322만 위안의 국영기업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시노펙). 다음은 국가전망(電網)공사,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 중국공상은행, 중국이동통신집단공사 순.

베이징=하종대 특파원